EU 기계 CE가 2027년1월 바뀐다|AI·소프트웨어·사이버안전까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 [GeXPs26-0816KR]
EU 기계 CE가 2027년 바뀐다|AI·소프트웨어까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
2027년 1월 20일부터 EU 기계시장 규칙의 중심이 Machinery Directive 2006/42/EC에서 Regulation (EU) 2023/1230으로 넘어갑니다. 한국 기계기업에게 중요한 건 “CE 마크가 없어지는가?”가 아닙니다. 기존의 기계안전에 더해 디지털 변경, 안전 관련 소프트웨어, 연결성·사이버안전, 일부 머신러닝 안전기능, 디지털 사용설명서와 추적증빙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핵심입니다.
왜 지금 준비해야 할까?
2025년 EU의 한국산 HS Section XVI 기계·전기류 수입은 206억8,500만유로였습니다. 이 가운데 EU 통계의 Other machinery는 100억6,600만유로, Non-electrical machinery는 52억500만유로입니다. 국내에서도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사업체는 2024년 기준 10,275개에 달합니다.
다만 이 숫자 전부가 새 Machinery Regulation의 직접 적용대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HS84~85에는 IT·통신·전기제품 등 다른 EU 제품법이 우선하거나 적용 제외가 될 수 있는 품목도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첫 단계는 “우리 제품이 새 Machinery Regulation의 어떤 범주에 들어가는지”를 분류하는 것입니다.
첫째, 물리적 개조뿐 아니라 ‘디지털 변경’도 봅니다
새 규정은 substantial modification을 물리적 변경뿐 아니라 digital means에 의한 변경까지 포함해 정의합니다. 시장에 출시된 뒤 제조자가 예상하지 않은 변경으로 새로운 위험이 생기거나 기존 위험이 커지고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해진다면, 그 변경을 수행한 주체가 해당 기계에 대해 제조자로 간주되어 새 적합성평가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즉 “PLC 로직만 조금 바꿨다”, “원격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AI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가 항상 새 CE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위험을 바꾸는 디지털 수정이라면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Software와 Cyber-safety가 기계안전 안으로 들어옵니다
기계가 외부 장치나 원격 연결을 통해 위험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설계해야 하고, 안전 준수에 중요한 hardware·software·data는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 변조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 식별하고, 소프트웨어 개입이나 변경의 증거를 수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전 관련 software intervention과 업로드된 safety software version의 tracing log는 5년 동안 추적 가능하도록 하는 요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셋째, AI가 들어갔다고 모두 같은 규제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새 Machinery Regulation의 Annex I에는 self-evolving machine-learning 방식으로 safety function을 수행하는 안전부품과 관련 기계시스템이 고위험 적합성평가 범주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나 AI 기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기계가 같은 경로를 밟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2026년 7월 EU의 AI Omnibus가 중요한 변화를 더했습니다. AI가 내장된 기계에 AI Act와 Machinery Regulation이 중복 적용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Machinery Regulation 중심의 sectoral approach가 강화됐고, 제품 내장형 high-risk AI의 별도 AI Act 주요 적용 시점은 2028년 8월 2일로 조정됐습니다.
따라서 실무자는 2027 Machinery Regulation 준비와 2028 AI Act 준비를 같은 것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디지털 사용설명서는 허용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인쇄·다운로드·저장할 수 있어야 하고, 온라인 접근은 제품의 예상수명 동안, 그리고 시장출시 후 최소 10년 유지해야 합니다. 구매 시 사용자가 요청하면 종이 설명서를 1개월 이내 무료로 제공해야 합니다.
비전문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기계라면 안전에 필수적인 정보는 종이 형태로 제공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섯째, CE 준비의 핵심이 ‘증빙 체계’로 이동합니다
2027년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떤 인증기관을 찾을까?” 하나가 아닙니다. Risk Assessment → Software/AI Map → Validation → Version/Intervention Log → Technical Documentation → Instructions → Declaration이 하나의 Evidence Chain으로 연결돼야 합니다.
특히 로봇, 공작기계, 자동화설비, 운반·하역장비, 포장·식품기계, 펌프·압축기, Safety Component, Partly Completed Machinery처럼 제어소프트웨어와 시스템 통합 비중이 큰 제품은 지금부터 Gap Analysis를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국 수출기업이 2026년에 할 5가지
- 제품 범위 분류: Machinery, related product, safety component, partly completed machinery인지 확인합니다.
- 기존 CE 파일 Gap Analysis: Directive 2006/42/EC 문서와 Regulation 2023/1230 요구를 비교합니다.
- Digital Safety Map 작성: PLC, firmware, remote access, sensor, connected device, AI/ML safety function을 표시합니다.
- Evidence 업데이트: 위험성평가, software log, validation, technical file, instructions, declaration을 연결합니다.
- 2027 Transition 구분: 2027년 1월 20일 전 출시품, 이후 신제품, 현장 변경품을 분리해 EU importer/distributor 및 필요한 경우 notified body와 검토합니다.
한 줄 결론
2027년 EU 기계 CE의 변화는 “마크 하나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기계의 물리적 안전과 디지털 안전을 하나의 적합성 증빙으로 묶는 변화입니다. 한국의 기계·로봇·자동화 기업에게 2026년은 기다리는 해가 아니라 기존 CE 파일과 설계·소프트웨어 관리체계를 다시 점검할 시간입니다.
영상으로 보기
EU 기계 CE 2027|AI·SW·사이버안전까지 확인할 5가지
▶ 유튜브 롱폼 바로보기: https://youtu.be/f9pwbJtLUhI
공식 자료
- Regulation (EU) 2023/1230 on machinery (EUR-Lex)
- European Commission — Machinery sector / transition
- EU AI Omnibus 2026 — sectoral approach for machinery (EUR-Lex)
- European Commission — AI Omnibus enters into force
- European Commission DG Trade — EU trade in goods with South Korea, 2025
- Korea e-나라지표 — 일반기계산업 동향
Information checked on 2026-08-17. Product-specific applicability and conformity routes should be verified against the current EU legal text, harmonised standards and the competent conformity-assessment r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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